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천재성을 발견하라!
그동안 우리는 창조성을 사람만이 지니는 어떤 신비로운 능력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엄청난 창조적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 비록 지금은 씨앗으로 잠자고 있다 할지라도, 제대로 자랄 토양을 만들어주고 열심히 물을 주면 우리 정신에 존재하는 창조성의 나무는 녹색으로 자라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크릭과 왓슨의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새로운 표현 기법,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에디슨의 백열전구 발명….
저자들은 세계의 운명과 인류 문명사를 뒤바꾼 이런 창조적 도약의 배경에 비슷한 정신활동 과정이 존재하다고 분석한다. 또한 이런 활동이 결코 소수 천재들에게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창조성에 관한 개개인의 차이는 개인이 가진 지식의 양과 그 지식을 현명하게 운용하는 방법론의 차이이지 결코 `신이 내린 영감`이나 `신비로운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창조성의 기원에서부터 문제해결과 추론, 개념과 창조성, 창조적인 발명등 창조성의 근본정신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이 더욱 빛나는 점은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창조성에 관한 연구를 학문 차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논리 정연한 과학적 연구와 실제 현실에서 성공한 창조적 인물들의 경험을 조화롭게 엮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자기안에 숨겨진 창조성를 찾아 갈고 닦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천재성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고 창조적 정신활동의 길을 열어줄 때 우리는 자신의 삶의 천재로 태어날 수 있다.
고미나<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