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에 고사리 콩나물은 왜 안 들어갔니?제 맛이 나겠니?이건 웬 토란대냐?”하던 시부모님.
그러나 얼큰한 맛을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이제부터 우리집 육개장에서 고사리 콩나물은 추방이다.”
◆장보기(7,8인분)
△양지 600g △양념A(다진파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국간장 2큰술, 참기름 2큰술, 고추가루 1½∼2큰술) △쪽파 ⅓단 △토란대 200g △양념B(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½큰술, 국간장 ½큰술) △소금 1∼1½큰술. (1컵〓200㏄,1큰술〓15㏄)
◆만들기
①팔팔 끓는 물 12컵에 양지를 넣고 뚜껑을 연 채 30분간 끓인다
②중간불로 줄이고 3시간 더 끓이는데 30∼40분에 한 번씩 증발한 만큼 물을 보충한다
③양지는 건져서 5∼7㎝정도로 자른 뒤 곱게 찢어 양념A에 버무린다
④쪽파는 7㎝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 뒤 찬 물에 씻고 체에 받쳐 놓는다
⑤토란대는 시장에서 삶아서 파는 것을 구입해 찬물에 2시간 동안 담가 놓되 중간에 물을 3번 정도 간다
⑥토란대를 꺼내 7㎝길이로 잘라 양념B에 버무린다
⑦②의 육수를 끓이고 ③의 양지와 쪽파 ⑥의 토란대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참!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③번만 해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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