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600∼649 전화국번앞에 4일부터 「2」추가

  • 입력 1999년 7월 1일 19시 25분


4일부터 서울의 화곡 개봉 영등포 목동전화국 관내 전화가입자 31만명의 전화국번이 바뀐다.

한국통신은 4일 오전 1시부터 서울 600∼649국번 앞에 ‘2’가 추가돼 2600∼2649국번으로 변경된다고 1일 밝혔다. 국번 뒤의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는다.

이날부터 종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연결이 안되고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26××에 ××××번으로 국번호가 변경됐으니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메시지가 나온다.

그러나 시외나 국제전화,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경우에는 9월말까지 바뀌기 전의 전화번호로도 통화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전화국번이 바뀌는 이용자가 친인척에게 변경된 번호를 알려주도록 하기 위해 이달치 전화요금중 10통화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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