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사 『욕심 지나친분 회원가입 사절합니다』

  • 입력 1999년 7월 4일 18시 37분


“여자가 무조건 165㎝ 이상은 되야죠.”

앞으로 이런 요구를 하는 키 170㎝ 이하의 남성은 결혼정보회사에 회원등록조차 못하게 될 것 같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대표 이웅진)는 최근 자신보다 ‘턱없이’ 좋은 조건의 상대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경우 회원등록 자체를 거절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80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선우측이 제시한 ‘이상형 수용기준’.서명하지 않으면 회원등록이 사절된다.

△자신보다 월등히 높은 학력의 상대를 원하지 않는다.

△평범한 직업의 남성이 전문직 교사 공무원 등 특정직업의 여성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36세 이상의 평범한 남성이 7세 이상 연하의 여성만을 원하거나 궁합을 이유로 특정 띠의 상대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특정 연예인과 꼭 닮은 상대만을 요구하거나 상대의 눈 코 입 모양을 미리 정하지 않는다.

△적령기를 지난 여성이 같은 나이나 연하의 남성만 원하지 않는다.

△자신보다 16㎝ 이상 키 큰 남성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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