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당초 내년 6월말로 예정된 부천 상동지구 아파트 1만4260가구의 토지사용 시기를 10월말 정도로 앞당길 예정.
이에 따라 상동지구내 공동주택지 24만3000평 30개 블록 가운데 대우 대림 LG SK 주택공사 등 29개 건설업체 및 공공기관이 확보한 27개 블록에서 10월부터 1만57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공급 계획〓94만3000여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상동택지지구에는 모두 1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0월부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18평 이하 아파트가 6500여가구 △18평 초과 25.7평 이하가 5600여가구 △25.7평 초과가 3600가구 정도.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34평형 600여가구를 포함, 4000여가구가 임대아파트다.
▽입지 여건〓중동신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신도시 생활기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북쪽을 지나는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등 서울 출퇴근 여건이 무난한 편.
특히 11월말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판교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20∼30분이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은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