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인터넷서바이벌99’ 행사는 웹캠(인터넷카메라)을 이용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5박6일(120시간)간 생중계되고 있다.
전화생존팀을 포함, 6개팀의 모습과 음성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자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영국 등지의 교포와 외국네티즌까지 서바이벌 체험 광경을 보느라 밤잠을 설칠 만큼 인기다.
“신기하다”“부부팀의 아기 한이가 너무 예쁘다” “곽동수씨는 어디 갔나요” “전화팀은 TV만 본다” “인터넷팀 파이팅!” “지금 뭐하고 계세요” 등등 생중계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각양각색.
곽동수씨는 3일 저녁 ‘나는 트루먼이 아니다. 조금 쉬겠습니다’라고 쓴 종이를 화면에 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일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하루의 일과를 직접 방송하는 ‘셀프카메라’는 최고의 인기. 깜찍한 대학생 민소은씨와 방송경험이 많은 곽씨, 일명 ‘철가방’ 최혁재씨의 방송이 압권이라는 평.
인기를 반영하듯 4일 현재 행사 홈페이지엔 벌써 130만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