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일 대아고속해운이 426t급 쾌속선을 투입해 부산에서 쓰시마 이즈하라(嚴原)항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세차례 왕복 운항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쓰시마섬까지는 약 71마일로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선박운임은 일반실이 5만7000원, 우등실이 6만2500원으로 정해졌다. 출항시간은 부산에서 오전 10시30분, 이즈하라에서는 오후 3시30분이다.
해양부는 이번 부산∼쓰시마섬간 부정기 여객선 항로 개설로 양 지역간 교류증대와 해상관광 활성화는 물론 쓰시마섬의 생필품을 부산에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일간 정기여객선은 부산∼시모노세키 항로(카페리 2척), 부산∼하카다 항로(카페리 1척, 고속선 2척)에 5척이 운항중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