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왕산에 길이 2.5km 삼림욕길 11일 개방

  • 입력 1999년 7월 6일 19시 50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 길이 2.5㎞의 삼림욕길이 조성돼 1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종로구청은 지난해 5월에 착공한 인왕산 삼림욕길 조성공사가 완료돼 11일 오전 11시 구민 1000여명이 참가하는 ‘삼림욕길 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일반에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길은 사직공원에서 출발해 황학정→옥인아파트 뒤→버드나무 약수터 등을 거쳐 청운아파트 뒤편 청운약수터까지 이어진다. 걸어서 40분거리.

종로구는 내년까지 삼림욕길 주변에 2만3400평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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