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패션 평가]전통양식에 허리선 살려 우아

  • 입력 1999년 7월 14일 18시 36분


◆박창숙 여름용 생활한복

▽색상〓흰색(상의)+잉크블루(하의)

▽소재〓중국산 수입모시 100%

▽가격〓치마+재킷+민소매조끼〓50만원

▽특징(박창숙씨 설명)〓생활한복이지만 전통한복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허리가 달라 붙게 하고 상의 양가슴 아래로 절개선을 넣어 여성스런 곡선을 살렸다.

▽남소라〓일반적 생활한복과 달리 허리선이 살아있어 양장의 멋도 갖춘듯. 조끼가 짧아 배꼽티처럼 허리가 나오므로 조끼차림으로 다니면 ‘대담’해 보일 것 같다.

▽이현주〓전통한복의 느낌이 강하다. 고급스러워 부부동반 모임이나 결혼식 등에 입고 갈 수 있을 듯. 치마는 독특하면서도 시원한 색상.

▽정 효〓치마를 가슴 바로 아래의 하이웨이스트로 만들면 귀여운 느낌이 날 듯. 치마를 항아리형 또는 A라인으로 변형하면 더 센스있어 보일 듯. 조끼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약간의 무늬나 수가 조끼에 첨가됐으면.

▽정소연〓보는 것보다 입으면 더 예쁘게 느껴진다. 치마색깔은 일반 한복에서도 흔하지 않은 고상한 느낌. 허리선이 드러나므로 키크고 날씬한 체형에 더 어울린다.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

▽최현경〓최근 ‘국적불명’의 생활한복이 쏟아져 나오는데 비하면 전통적인 느낌도 들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 예복으로도 가능. 치마색상은 희소성 때문에 주목을 끌 것 같다.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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