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16 19:531999년 7월 16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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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조선민보 기자였던 김도학(金道學)이 31년 7월 중순에 쓴 금강산 유람기를 현대적 문체로 해독했다. 김도학은 김운용 IOC위원의 선친. 명경대 삼불암 만폭동 비로봉 총석정 등 금강산의 유려한 절경을 묘사한 문장들. 명승지와 관련된 전설과 민담이 풍부하고, 금강산 일대 주민의 당시 생활과 풍습에 대해서도 상세히 담고 있다. 금강산 절경을 찬미하는 자작시도 10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