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16 19:531999년 7월 16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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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어머니, 겉보기에는 아무 근심없는 생활. 그러나 여자의 삶이란 얼마나 쉽게, 밑바닥에서부터 무너질 수 있는가. 어느날 닥쳐온 남편의 외도선언.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혜수. 남편을 추궁할 자신도 없고, 딸들이 입을 상처를 염려해 다 큰 자식들에게도 고민을 털어 놓지 못한다. 문득 첫사랑의 남자 성주의 이름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