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도권과 부산 등 부분해제된 지역 주민들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면해제돼야 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전면해제지역(춘천 청주 전주 여수 진주 통영 제주권)〓제주도의회 박희수(朴喜秀)의원은 “때 늦은 감이 있지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주민 최종호(崔鍾浩·49)씨는 “주민들은 그동안 막대한 재산피해를 감수해왔다”며“정부는그린벨트해제에그치지말고그동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개발계획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분해제지역(수도권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마산 창원 진해권)〓부산 기장군 제도개선협의회 공동의장인 박화남(朴和男·56)씨는 “부산은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광역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도 정부가 수도권과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