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자연, 사람, 그리고 영상’을 주제로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수려한 경치와 맑은 물로 유명한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 일대에서 ‘제1회 괴산영화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영화제는 단편영화 상영과 일반영화 상영,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화양계곡 인근 야영장에 마련된 임시 영화관에서는 영화제 본선에 오른 단편영화 34편(대학일반부 24편, 청소년부 10편)과 기존에 영화관에서 선보인 국내영화 36편 등 70편이 매일 5∼6편씩 상영된다.
국내영화는 충북 출신인 홍성기감독의 ‘춘향전’과 ‘아름다운 시절’ ‘연풍연가’ ‘미술관 옆 동물원’ ‘여고괴담’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영화음악 콘서트 △사물놀이 △칵테일 쇼 △괴산영화 가요제 △보디 페인팅 △댄싱 경연대회 △돼지 및 토종닭 잡기대회 등이 마련됐다. 0445―830―3398
〈괴산〓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