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착신통화전환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재중 걸려온 전화를 다른 번호의 전화나 휴대전화, 무선호출기로 받을 수 있다. 첫달은 무료이며 다음달부터 월 1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신청은 국번없이 100번.
휴가지에서 급히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동전도 전화카드도 없는 경우에는 ‘콜렉트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중전화에서 ‘긴급버튼+1541’번을 누른 뒤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고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요금은 상대방이 부담.
여러 사람이 이동할 때 ‘141연락방’을 만들어두면 휴대전화가 없어도 서로 연락할 수 있다. ‘141’번으로 전화를 걸어 개설신청을 한 후 누구나 메시지를 청취하거나 녹음할 수 있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전화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해외여행을 할 때 한국통신카드 데이콤카드 등 통신업체의 카드에 가입해두면 △해외에서 한국어로 전화서비스를 받고 △현금 없이도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
휴가시 알아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고속도로정보서비스 700―2030 △관광정보안내 134 △법률구조상담 132 △사람 차량 행방문의신고 182 △어린이찾아주기 종합센터 02―777―0182 △응급질병안내 및 병원안내 1339 △일기예보 131 △철도이용불편신고 02―313―5000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