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택 KBS TV1국장은 “PD와 카메라맨 조명기사 등 제작진 23명으로 구성된 히말라야 생방송단이 8월7일 현지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미 8일 네팔에 들어가 사전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제작진은 8월30일까지 베이스캠프에 방송센터를 설치한 뒤 31일부터 방송에 들어간다. 칸첸중가 정상까지 6곳에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
KBS는 방송 첫날부터 정상등정 예정 하루 전인 9월22일까지 1TV 뉴스9와 2TV 아침 뉴스정보프로그램인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1TV ‘6시 내고향’을 통해 하루 세차례 ‘여기는 칸첸중가’라는 제목으로 등정 일지를 방송한다.
또 정상 등정일은 9월23일과 추석인 9월24일, 개천절인 10월3일 중 현지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택일할 계획. 등정 당일은 ‘여기는 칸첸중가 정상’이란 제목으로 종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칸첸중가는 적설량이 많고 날씨 변화가 심해 등반보다는 하산이 더 어려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