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재즈-R&B의 진수 '조지 밴슨 내한공연'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1분


조지 벤슨(56)은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리듬앤블루스 가수. 리듬앤블루스가 재즈의 ‘사촌’쯤 되지만 연주와 보컬 두 분야에서 그처럼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는 아티스트는 드물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입술로 ‘츠츳∼츠츳’하는 등 의성어에 리듬을 붙인 스캣. 기타 연주 또한 절묘한 테크닉과 깊이를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재즈의 전설 마일즈 데이비스가 그를 밴드 멤버로 발탁했을 정도.

이번 내한 공연은 벤슨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레퍼토리는 76년 그래미상을 받았던 대표작 ‘Breezin’을 비롯해 ‘20/20’ ‘Love Remembers’등.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6,7일 밤8시. 2만∼7만원. 02―599―5743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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