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5일 ㈜SN21엔터프라이즈(대표 조현길·趙顯吉)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남북대중음악회 방북공연을 협의, 추진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합동공연은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두차례, 금강산 문예회관에서 한차례 열리며 한국과 일본에 TV 및 라디오로 생중계될 계획이다. 참가 가수로는 남측의 조용필 조영남 양희은 엄정화 유승준과 북측의 이분희 등 인민가수 10여명을 섭외중이다. 75만 달러(약 9억원)가 북한측에 공연진행비로 제공된다.
〈한기흥·허 엽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