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는 대회장 고은시인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20세기 한국 현대시의 반성과 21세기 전망’이라는 주제의 한국문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8·15전야인 이날 밤에는 김말애(경희대 무용과 교수)무용단이 민족의 고난과 극복을 그린 무용 ‘님의 침묵’을 공연한다.
이어 15, 16일 열리는 ‘만해문학의 세계적 인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는 조동일(서울대) 권영민(서울대) 루이 랭카스터(미국 버클리대) 데이비드 맥칸 교수(미국 하버드대) 등이 발표한다.광복절인 15일 밤에는 강은교 정호승 등 중견시인 30여명이 자작시를 낭송하는 ‘만해문학의 밤’행사가 이어진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