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연금 급여액이 급증한 것은 IMF관리체제 이후 연금 가입자들이 반환일시금을 많이 타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22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설명했다.
실제로 88년 이후 지급된 반환일시금 8조1160억원 가운데 24.4%에 달하는 1조9774억원이 올 상반기에 지급됐다.
이밖에 특례노령연금은 올 상반기 1146억원이 지급됐고 △장애연금은 243억원 △유족연금은 550억원 △사망일시금은 19억원이 각각 가입자들에게 지급됐다.
88년 이후 국민연금을 받은 누적 수급자수는 6월말 현재 690만7157명이며 올 상반기에만 66만6909명이 새로 늘어났다. 신규수급자를 연금 종류별로 나누면 △특례노령연금 3만4808명 △장애연금 3048명 △유족연금 8259명 △반환일시금 61만9724명 △사망일시금 1070명 등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