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일교수가 소개한 '현대판 태교법']

  • 입력 1999년 8월 24일 18시 19분


《한양대 산부인과 박문일교수는 과학적으로 타당성을 입증받은 전통태교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①소음과 현란한 불빛을 피하라〓태아는 임신 6개월부터 보고 들을 수 있다. 소음이 크면 태아는 양수를 삼킨다. 양수가 줄어들면 임신중독증 유산 등의 위험이 커지며 태아가 잘 자라지 않는다.

②아버지의 음성을 자주 들려줘라〓남성의 저음은 여성의 음성보다 자궁벽을 잘 통과해 태아에게 잘 전달된다. ‘자궁대화법’으로 좋은 글귀나 동화를 들려준다

③임신 5개월이 되면 왼쪽으로 비스듬히 누워라〓태아에게 들어가는 혈관을 막지 않아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④잔잔한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를 즐겨라〓음악은 뇌의 활성화를 돕는다. 특히 임신 6개월 이후는 태아의 뇌가 급격히 발전하는 시기이므로 중요하다

⑤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여라〓임신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반이 수축돼 태아에게 산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저체중아나 학습지진아가 될 위험이 크다.

⑥규칙적으로 생활하라〓태아도 모체를 통해 밤과 낮을 구별한다. 임신부가 규칙적 생활을 해야 태아의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는다.

⑦임신부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 듬어라〓배를 쓰다듬을 때 태아가 손가락을 빠는 것이 관찰됐다. 단, 너무 세게 문지르면 자궁이 수축될 수 있으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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