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정보센터' 25일 개설…10여종 검사로 '앞길' 제시

  • 입력 1999년 8월 25일 16시 51분


자녀나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고르고 진로를 설계하려는 사람에게 무료로 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앞 길’을 제시하는 진로정보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무근·李茂根)은 교육부의 위탁으로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별관 옆 청담빌딩 11층에서 이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이용자들에게 적성에 맞는 장래 유망 직종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적성을 개발하는 방법과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직업복덕방’의 성격이 강한 기존 직업소개소나 상담소와는 크게 다르다.

초등학생부터 현재 직장이 있는 사람까지 다양한 계층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이 센터에 배치된 20여명의 전문가는 개인상담이나 집단상담을 통해 상담자의 요구 사항과 적성을 파악하고 종합적성분류검사 직업흥미검사 인성검사 등 10여종의 각종 검사를 통해 상담자에게 적합한 미래의 직종을 알아낸다.

이들은 이어 진학과 직업,평생 교육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국외의 직업 양성기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개인상담은 이 센터에 직접 가거나 미리 전화(02-516-2590)로 상담시간을 예약한 뒤 방문하면 가능하다.

집단상담은 요일별로 초중고생 진학상담과 고교생 및 대학생 취업상담,자녀진로 상담,성인 계속교육 및 취업상담 등으로 나눠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이 센터는 이밖에도 전화(080-500-7588),PC통신(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넷츠고의 go careerinfo),E-mail(cdc@krivet.re.kr),팩스(02-516-2593)를 이용한 상담도 실시한다.

<하준우기자> 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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