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금요음악회 내달 3일로 200회

  • 입력 1999년 8월 26일 20시 14분


서울 서초구가 매주 금요일마다 구민회관에서 공연해온 ‘금요 무료음악회’가 다음달 3일로 200회를 맞는다.

서초구는 이날 서울아카데미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장일남)와 테너 신영조, 소프라노 곽신형, 피아노 김용배, 바이올린 한경진씨 등이 출연하는 200회 기념공연을 갖기로 했다. 예술의 전당 총감독 문호근씨가 해설을 맡는다.

또 4일에도 구청 앞 강당에서 코리아나 브라스밴드와 김정희 사물놀이단 등을 초청해 특별무대를 꾸밀 예정.

94년 3월부터 시작된 금요음악회는 그동안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해 수준높은 연주를 펼쳤다.

매주 구민회관의 좌석 800석이 모자랄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서초구 관계자는 “박세원(서울대) 김인혜(서울대) 임웅균(한국종합예술학교) 김학남씨와 루돌프 보누치(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한두번씩은 출연했을 정도로 음악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02―570―6410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