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1년간 금란교회의 경리를 맡아 왔던 최경복씨(46·여)는 “김목사는 그동안 K상호신용금고와 J은행 등 9개 통장에 개인비자금 18여억원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목사측 신도들은 “기자회견을 연 사람들은 3월과 6월에 분란을 일으켜 제명된 사람들”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감리교 금란교회는 97년부터 김목사의 공금횡령과 여자문제 등으로 내분을 겪어 왔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