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9-10 18:361999년 9월 10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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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학군의 한 평범한 아버지가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기까지의 사연을 진솔하게 적었다. 명문대에 들어간 선배의 낡은 교복을 얻어다 입힌 사연, 잠시라도 아버지의 자리를 비우지 않기 위해 가급적 출장을 안간 일, 자식을 위해 미술숙제를 대신해주기도 했던 아버지의 고백이 눈물겹다. 자녀교육에는 모정 못잖게 부정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