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문화 2차개방/朴문화부장관 문답]"단계개방 계속"

  • 입력 1999년 9월 10일 19시 19분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10일 일본대중문화 2차 개방 발표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추가 개방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2001년 일본 천황의 방한시 일본 대중문화가 전면 개방되는가.

“3차 개방 및 전면 개방의 시기와 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단계적 개방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1차 개방의 효과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파급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본다.우리 국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국립극장에서의 일본 대중가요 공연도 허용되는가.

“국립극장은 대극장(1516석)과 소극장(454석) 모두 2000석 이하이긴 하나 그 상징성 때문에 일본 대중가요 공연은 곤란하다고 본다.”

―개방 결정 과정을 설명해 달라.

“안을 만들어 문화예술계 관련업계 시민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문화관광부 자문기구인 ‘한일문화교류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지명관·池明觀)’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했다.”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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