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 2만여명, 고양시 벽제동 공원묘지에 2000여명의 성묘객이 조상의 묘를 돌봤다.
또 서울 중랑구 망우동 망우공원묘지도 2000여명의 성묘객들이 몰렸다. 이밖에 경기 용인시 오산동 천주교 공원묘지와 성남시 분당구 중탑동 남서울공원묘지, 구리시 망우동 공원묘지 등에도 많은 성묘객들이 찾았다.
이로 인해 묘지로 이어지는 도내 주요 국도 및 지방도와 고속도로는 행락차량과 성묘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부터 옥산∼수락 15㎞ 구간과 오산∼죽전 20㎞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을 반복했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도 일죽IC 부근과 곤지암∼하남 25㎞ 구간에서 차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이천∼호법 구간과 용인∼마성 구간, 여주 인근에도 많은 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