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소식]파주출판문화단지

  • 입력 1999년 9월 17일 18시 15분


출판인들이 21세기를 겨냥해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문발리 통일로변에 건설하고 있는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이하 파주출판단지).’ 사업착수 8년만에 베이스캠프가 마련됐다. 지난 9일 파주출판단지 현장에서 ‘인포메이션센터’개관식이 열린 것.

이 인포메이션센터는 파주출판단지가 완공될 때까지 조합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의 만남의 공간이자 건설방향을 기획하는 본부로 쓰이게 된다.

파주출판단지측은 개관식에 맞춰 단지 건설의 기본 설계지침을 밝혔다. 건축코디네이터 민현식(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승효상(이로재 대표)씨등이 설계한 바에 따르면 파주출판단지는 환경친화적 생태도시로 건설된다.

전체건물을 저층으로 유지해 산, 자연습지 등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꾀하며 건축재료는 내구연한이 긴 벽돌등을 택할 계획. 빗물을 재사용하는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파주출판단지의 1차 입주는 2002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정은령기자〉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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