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맞춤구두 등장…레이저로 발측정 후 재단

  • 입력 1999년 9월 20일 18시 43분


‘컴퓨터로 내발에 꼭 맞는 구두를 만든다.’

제화업체 ㈜자피로(대표 정우제·鄭又齊)는 3차원 레이저 측정장치로 발의 모양을 측정, 구두를 재단하는 컴퓨터 맞춤 구두를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컴퓨터맞춤 구두는발의 볼과 너비, 발등의 높낮이 등사람마다 틀린열한 군데의 발 부위를 오차 1∼2㎜ 안팎으로 측정, 발에 꼭 맞도록 맞춘 구두. 한번측정한발 형태는 컴퓨터에 저장돼 다음부터는 원하는 디자인과 평상화 골프화 등산화 등 종류만 고르면맞춤 신발을 언제나 재구입할 수 있다. 발 측정 후 2일 정도면 완성된다. 비용은 최초 맞춤 때 켤레당 15만∼20만원, 이후부터는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켤레당 6만∼7만원이면 된다. 02―552―2590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