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예전람회 대상에 조상래씨

  • 입력 1999년 9월 20일 18시 43분


한국서가협회(회장 정하건·鄭夏建)는 20일 제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상에 조상래(趙尙來·52)씨가 출품한 한문행초서 ‘고산마상득구(高山馬上得句·사진)’를 선정했다. 고려시대 문신 최영유(崔永濡)가 말을 타고 가면서 주변의 절경을 노래한 시를 옮겨 쓴 이 작품은 옛 서법에 충실하면서도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한글부문 권미자(權美子·48)△한문부문 이영순(李英順·47) △사군자부문 박홍규(朴洪圭·45)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글 한문 전각 사군자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1729점이응모해 대상 1점, 우수상3점, 특선46점, 입선 403점을 냈다. 입상 및 입선작품은 10월21일부터 11월7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된다. 02―592―0012∼8

◇특선자명단

▽한글

김방희 김진태 방순애 이정 전미란 전현숙 차부자

▽한문

△전서 권향옥 장순남 한중권 △예서 강대희 김숙환 배희경 유영복 이기범 이성옥임기율 장학수 △해서 강사국 강성칠 권영애 김동선 김만군 배영순 이근희 △행초서 곽성문 구본혁 김만식 김상회 김옥남 김형인 김희수 도연옥 심동식양정태 이상배 이태원 정재백

▽전각

김완숙 이상민

▽사군자

강대광 문선주 서길원 서수정 오두교 허인무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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