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 창작춤 경연대회, 내달 24일 결선

  • 입력 1999년 9월 21일 18시 45분


‘춤도 추고, 대학도 가자!’

신세대 청소년들의 경쾌한 창작 댄스 경연대회인 ‘제7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청소년 창작춤 경연대회’가 10월24일까지 전국 각 지역별로 열린다. 인기댄스그룹 ‘H.O.T.’의 멤버 장우혁이 이 대회 제3회 입상자 출신.

문화관광부와 동아일보사가 후원하고 한국청소년마을과 MBC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힙합 레게 재즈댄스 등 청소년들의 파워넘치는 춤의 경연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국에서 700여개 팀, 3500여명이 참가한다. 서울지역 예선은 10월3일 오후2시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결선은 10월 24일 오전11시 서울랜드 삼천리대극장에서 개최돼 전국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중·고·대학생부 48개팀이 열전을 벌인다.

경연방법은 자유곡과 지정곡(창작국악곡)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직접 안무한 창작춤을 제한시간(5분) 내에 선보이는 방식. 특히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고등부 대상과 금상 수상팀에게는 각 대학 무용과와 사회체육과(생활 무용과)등에 특기자 전형 입학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청소년마을 우옥환이사장은 “이 대회의 가장 중요한 채점기준은 ‘창조성’으로 16박자 이상 기존 춤을 모방하면 감점을 당한다”고 밝혔다. 02―2279―1318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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