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10월호]홍인길씨 고백등 눈길

  • 입력 1999년 9월 22일 17시 43분


월간 신동아 10월호가 주목한 인물들은 이번 추석상 만큼이나 다채롭다.

80년대 주사파의 이론가 김영환의 체포 수사 전말과 섹시스타 가수 엄정화의 밀착취재가 나란히 실렸다. 옷로비청문회의 최대 화제인물 앙드레 김은 신동아 기자와 만나 국회 청문회에서 못 다 말한 37년 패션 인생을 격정적으로 토로했다.

‘국민의 정부 실세’인 김대중대통령의 장남 김홍일의원 인터뷰와 ‘문민 정부 깃털’인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의 심경고백은 권력의 실체와 허무를 동시에 보여준다.

출신학교에서 조차 ‘왕따’당한 진보적 지식인들이 몰려있는 성공회대학교 탐방기사도 읽을거리. 별책부록 ‘매너가 경쟁력이다’는 우리 시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 교양지침이다.

〈정은령기자〉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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