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기로도 대출 가능▼
폰뱅킹을 통해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는 한미은행은 11월초부터 CD기를 이용한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
CD기 대출은 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한 대출로 금리는 예금금리+1.5%이고 건당 대출 가능한 금액은 50만원∼500만원.
CD기 대출을 이용하려면 은행과 일단 E―뱅크론 약정을 맺은 뒤 필요할 때 대출을 받으면 된다.
주택은행도 20일부터 PC뱅킹이나 전화를 이용해 무보증 또는 예금 적금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전자자동대출’제도를 실시중이다.
사전에 한 번 약정을 체결해 놓으면 필요할때 PC뱅킹이나 전화(국번없이 1588―9999)로 대출가능한 금액을 조회한 후 즉시 돈을 빌려 쓸 수 있다.
▼수수료 면제▼
한미은행은 또 CD나 ATM 폰뱅킹 PC뱅킹 자동이체 등 자동화거래를 3가지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용실적에 따라 누적점수가 50포인트를 넘게되면 각종 수수료부담이 없어지는 것이다.
누적점수가 100포인트 이상이고 특정 공과금자동이체 실적이 3회 이상이면 최고 200만원까지 연12.5%로무보증 신용대출(1년만기)을받을 수도 있다.
▼예금금리도 높여준다▼
농협은 아예 무통장에 창구를 이용하지 않는 전자뱅킹 전용상품을 내놓는다. 10월1일부터 판매되는 ‘E―뱅킹’이 바로 화제의 상품으로 CD 등 자동화기기나 PC뱅킹,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만 가능하다.
E―뱅킹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저축예금이지만 금리는 정기예금 수준인 연 5%를 적용한다.
외환은행은 텔레뱅킹이나 PC뱅킹으로 정기적금(매일매일적금)이나 근로자우대저축을 불입하면 0.2%포인트의 이자를 더 주고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인터넷뱅킹의 사이버론을 이용해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리를 돈을 빌려쓸 경우 창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0.5%포인트 낮게 적용해준다.
국민은행도 자동화기기 이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과해 기념품 증정, 수수료우대, 현금환불(캐시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올해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