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독주회

  • 입력 1999년 9월 29일 18시 40분


길 샤함과 더불어 20대 바이올리니스트의 쌍벽을 이루는 러시아 출신 막심 벤게로프가 3년만에 두번째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10월2일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외국연주가의 내한공연으로는 드문 ‘마티니’(주간) 콘서트다.

벤게로프는 90년 16세에 세계적 콩쿠르인 칼 플레쉬 콩쿠르에서 1등상 특별상 관객상을 휩쓸며 젊은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선명한 음색과 흔들림없는 기교가 흠잡을 데 없는 연주를 이끌어낸다는 평. 텔덱사 전속으로 음반을 내놓고 있다.

피아니스트 배그 파피안의 반주로 브람스 소나타 2번, 라벨 ‘치간’ 등 6곡을 연주한다. 02―598―8277(크레디아)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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