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어서 물가불안이 우려된다.
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9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말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8% 올랐다.
올들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 3월 중 0.5%, 6월 0.6%, 7월 0.3%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8월 0.9%로 오른 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가격은 9월 중 전년동월대비 7.7%가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정유사들이 1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ℓ당 30원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10월중 0.25∼0.3%포인트가 추가로 오르게 된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