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내년 30만가구 건설예정…내집마련 쉬워질듯

  • 입력 1999년 10월 4일 17시 05분


내년중 30만가구의 국민주택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4일 국무회의를 거쳐 13조9695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민주택기금운용 계획을 확정했다.

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중에 2조7542억원이 투입돼 18만가구의 분양주택이, 1조9877억원이 투입돼 12만가구의 임대주택이 각각 건설된다.

분양주택의 경우 △18평형 이하는 5550억원(3만5000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는 2조593억원(13만가구) △근로복지가 1399억원(1만5000가구)이 각각 지원된다.

임대주택의 경우 △재개발용임대 1530억원(1만5000가구) △18평 이하 공공임대 1조2599억원(6만5000가구) △사원임대 601억원(1만5000가구) △18평 초과 25.7평 이하의 중형임대 3600억원(2만가구) △국민임대 1547억원(5000가구)이 각각 투입된다.

또 국민주택채권과 국채관리기금등 차입금 상환에 모두 4조8864억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국민주택채권과 융자금회수등 기금자체 조성분 8조2607억원과 재정융장 특별회계및 국채관리기금등 외부차입 5조708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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