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시사만화 한자리에…이홍우등 작가 23명 출품

  • 입력 1999년 10월 4일 18시 38분


논리정연한 어휘로 가득한 기사보다 때로는 몇 컷의 만화가 훨씬 간명하게 사회 현상을 포착할 때가 많다.

시사만화들이 신문 지면을 벗어나 한 자리에 모인다. 8∼20일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시사만화전’. 한국시사만화가협회(회장 이홍우)가 주최하는 국내 첫 시사만화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대로선생’의 이홍우(동아일보),‘고바우’로 유명한 김성환(문화일보), 김상택(중앙일보), 심민섭(국민일보), 신경무(조선일보), 안기태(국제신문), 김종두(광주일보)화백 등 23명의 현직 시사만화가들이 각 10점씩의 작품을 출품한다.

이홍우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사만화를 역사적 자료로 보관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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