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19일 한솔PCS가입자 421명을 대상으로 카바레 주간영업 제한에 대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주부탈선 등 부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56.1%로 가장 높았다.
‘룸살롱 단란주점의 심야영업은 허용하면서 카바레만 규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의견은 37.1%로 나타났다. ‘모르겠다’ 6.8%.
‘주간영업 제한’에는 남성의 58.4%, 여성의 49.0%가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20대 43.8%, 30대 60.1%, 40대 이상 67.9%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사교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사회 분위기를 볼 때 탈선의 소지가 있다’는 부정적 답변이 49.9%.
반면 ‘건전한 레크리에이션인 만큼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응답도 42.0%나 차지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