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회에서나 얘기되는 여러가지 현안이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 홈페이지 운영요원 및 정보화도우미, 인터넷기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자치회에는 10여명의 주민들이 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단체 ‘주거문화21’과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체네트워크국민운동’이 새로운 주민공동체문화를 창조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5일 공식출범한 공동체네트워크국민운동에 동참한 150세대 이상 아파트수는 현재 33개에 이른다. 올해안으로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의 공동주택 1000개를 참여시키고 2001년 전국의 읍면 단위에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이 이 운동의 목표.
주거문화21 양주모 사무처장은 “인터넷 홈페이지만 본부에서 무료로 만들어주며 운영은 전적으로 마을별 주민자치조직이 담당한다”면서 “자생력있는 운동으로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주민들의 인터넷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료 인터넷교육 수강생 670명을 모집중이다.
교육장소는 서울·경기지역의 삼보컴퓨터 교육센터. 마을 홈페이지 신청은 △공동체네트워크국민운동(www.hc21.or.kr)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www.icm.or.kr) △마이다스동아일보(www.donga.com)의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02―676―1774,5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