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99 좋은 콘서트」 발라드에 젖는 ‘첫눈의 밤’

  • 입력 1999년 10월 27일 18시 41분


시월의 마지막 날,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는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8000여석의 무대에서 가수 김현철 이소라 윤종신의 감미로운 발라드가 울려 퍼진다.

31일 오후 6시 열리는 ‘99 좋은 콘서트―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첫눈’은 공연 도중에 대형 제설기 50여대를 동원해 만들어 뿌린다. 겨울을 앞두고 첫눈의 추억을 미리 선사하겠다는 주최측의 기획.

김현철이 ‘왜그래’ ‘춘천가는 기차’, 이소라가 ‘청혼’ ‘처음 느낌 그대로’, 윤종신이 ‘텅빈 거리에서’ ‘머물러요’ 등을 부른다. 이들은 듀엣으로도 노래를 부를 예정. 2만5000원. 02―3446―3332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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