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고교생 독서경시대회/지도교사賞]나미선씨

  • 입력 1999년 10월 27일 19시 14분


▼나미선(경기 부천여고 교사)▼

97년 부천여고로 전근와 도서관을 맡게된 나미선교사는 도서관의 한해 신간구입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전에 근무했던 두 학교와 달리 부천여고는 한해 평균 700여권의 신간을 구입하고 있었던 것.

“구입도서 선정도 도서관 담당교사나 학교장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선생님에게 설문지를 돌려서 의견을 구하고 문예반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요구도 수렴합니다.”

책 읽기를 강요하기 이전에 도서관을 활성화해서 ‘책 읽을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문예반 지도도 함께 맡은 나교사는 평소 학생들에게 “많이 읽는 것이 좋은 글쓰기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네 안에 무르익기 전에는 쥐어짜내듯 글을 쓰지 말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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