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경란양은 물리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이과생. 그러나 가장 즐겨읽는 책은 역사책, 그중에서도 고대사 부문이다. ‘이야기중국사’‘이야기한국사’같은 책은 중학교 때 이미 섭렵했고 요즘은 민족문제연구소 등에서 펴내는 전문가용 책 까지 찾아 읽는다.
이번 경시대회 예선을 통과할 때도 ‘부끄러운 문화답사기’를 읽고 독후감을 써냈다.
김양이 책읽기를 좋아하게 된 데는 어머니의 역할이 지대했다. 어머니는 김양이 글읽기를 시작한 다섯살 이래 칭찬해야 할 일이 있으면 언제나 책을 상으로 주었다. 또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자발적으로 만든 책읽기모임도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