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군의 책 읽기는 대단히 꼼꼼하고 분석적이다. 카프카의 ‘성(城)’처럼 묘사의 심리적 추이를 따라잡기 어려운 책의 경우는 연습장을 펴놓고 메모를 해가며 읽는다.
“한번 읽은 책을 반복해서 2,3번 다시 읽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말이면 광주시내 ‘삼복서점’‘충장서림’ 등 큰 서점을 기웃거리며 새로 나온 신간을 뒤져보는 것이 취미. 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서평잡지를 정기구독하기도 한다.
예선과정에서 독후감을 써낸 작품은 ‘과학원리로 떠나는 창의력여행’. 앞으로 컴퓨터공학자나 의사가 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