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0-29 18:561999년 10월 29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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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과 요설, 다양한 지적 변신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 온 저자. 독실한 기독교집안 출신으로 한 때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를 통해 불교도들을 격노하게 했던 그가 이번에는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인 금강경을 파고 들었다. 법정스님은 책의 서문에서 그를 ‘도올거사’라고 칭하면서 “그 어떤 기존의 틀에도 안주하려고 하지 않는 그이지만, 가까이서 지켜본 그의 뜻과 삶의 자세가 재가불자(在家佛子)의 길을 가고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