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고객만족도 특집/청호나이스]美안전규격 인증획득

  • 입력 1999년 11월 4일 08시 15분


‘고객과 함께 기쁨을 하나로.’

정수기전문업체 청호나이스(대표 손시헌)는 회사 캐치프레이즈에서 나타나듯이 경영의 최대목표가 ‘고객만족’이다.

3년연속 정수기부문 고객만족 1위 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같은 경영이 정착된 덕분. 올해 초부터는 고객을 스스로 찾아가 서비스한다는 ‘하나로 운동’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각자 맡은 업무와 상관없이 즉시 고객의 의문이나 문제점을 바로 해결해주자는 것. 여기에 고객이 요구한 서비스는 물론 부가서비스를 하나 더 제공해준다. 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창업초기부터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수질협회(WQA) 회원사로 가입했다. 94년에는 미국 첨단 우주항공산업에 사용되는 열전소자 반도체를 응용한 냉각방식 정수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프레온가스 방식의 정수기를 대체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산기술상 정수기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도 공동연구를 진행중. 특히 정수기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UL의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이같은 노력과 기술개발 끝에 IMF사태가 일어난 97년에도 2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손시헌대표는 “‘인류사회의 건강한 생활문화 창달’이라는 창업이념을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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