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짜리 룸 무료투숙 '밀레니엄 커플' 찾습니다

  • 입력 1999년 11월 4일 19시 20분


새천년의 시작과 동시에 부부의 연을 맺는 ‘밀레니엄 커플’은 누가 될까.

서울 신라호텔은 2000년 1월1일 0시에 결혼식을 올릴 커플을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시각에 결혼식을 원하는 커플을 대상으로 결혼식 프로그램을 공모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한 쌍을 뽑아 당사자의 아이디어 대로 결혼식을 진행해줄 예정.

결혼식에는 푸짐한 상품까지 걸려있어 예비부부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은 우선 이 결혼식을 호텔내 영빈관에서 거행할 계획이다. 또 세계 유명인사들이 투숙했던 하루 200만원 상당의 로열 스위트룸에서 무료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줄 예정.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갈 경우에는 제주신라호텔 3박4일 무료 숙박권을 준다. 매년 결혼기념일에는 서울신라호텔 객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생 투숙권’도 선물한다.

이밖에 앙드레 김이 특별히 디자인하는 웨딩드레스와 신랑 신부용 예복이 무료로 제공된다.

‘밀레니엄 커플’이 되고 싶은 예비 부부는 결혼식 ‘시나리오’와 커플사진, 자기 소개서를 우편이나 E메일(mijin@samsung.co.kr)로 접수하면 된다. 02―2230―3431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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