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부츠는 세미캐주얼 스타일과 구두의 앞부분이 무난하게 처리된 편안한 느낌의 부츠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LG백화점 잡화담당 바이어 안호진씨(30)는 “색상은 카키 브라운 회색이, 굽높이는 3∼5㎝ 정도가 올겨울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통통한 다리엔 하프부츠를 ▼
▽부츠 고르는 법〓발 형태와 체형에 따라 고르는 방법과 의상에 맞춰 고르는 방법이 있다.
통통한 다리는 종아리의 가운데에 부츠 끝 부분이 살짝 걸치는 20∼25㎝ 가량의 통넓은 하프부츠를 신으면 두꺼운 발목을 커버할 수 있다. 마른 다리는 13∼15㎝ 정도의 앵글부츠가 적당하다.
코트를 입을 때는 롱부츠가 제격이며 미니스커트는 깜찍한 분위기의 앵글부츠가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부츠 구입시 주의점〓발의 볼이 너무 끼거나 느슨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발모양이 변할 수 있다. 지퍼가 끝까지 잘 올라가는지 재봉선 이음새 부분이 깔끔한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 뒷굽중심 똑바른지 살펴야 ▼
안씨는 “뒷굽의 중심이 바로 잡혔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고 조언. 굽 높은 부츠의 경우 중심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을 경우 발목을 다칠 위험이 있다고.
▽부츠 보관 및 손질법〓눈, 비로 물에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부츠 속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한 뒤 음지에서 말린다.
스웨이드(쎄무) 소재 부츠에 물이 묻어 변색이 되면 스프레이 염료제를 뿌려준다. 흙이 묻어 더러워졌을 때는 음지에 말린 후 브러쉬와 스폰지로 털어낸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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