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나 하나(조제트 쉬슈포르티슈 글, 미셸 게 그림)〓밤이면 햇님은 어디로 가나? 별님은 어디서 솟아난 걸까? 잠자기 싫어하는 아기토끼 블랑딘느에게 할아버지 토끼는 이렇게 말해준다.
“애들에게는 다 자기별이 있단다. 그렇지만 네가 네 별을 볼 수는 없어. 네 별이 반짝반짝 빛을 내려면 우선 네가 잠이 들어야 되거든.”
최윤정 옮김. 3∼5세용 그림동화. 비룡소. 6000원
▽혼날까봐 쓴 일기(박예자 시, 이한중 그림)〓전직 초등학교 교사가 때로는 아이들의 눈으로 때로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교사의 눈으로 쓴 시 모음. ‘0월0일/은행잎은 노랗다/단풍잎은 빨갛다//0월0일/은행잎 한 잎 떨어진다/단풍잎 한 잎 떨어진다’. 안 써가면 야단맞을까봐 꾸역꾸역 일기를 쓰는 모습 등 아이들의 진솔한 일상이 담겨 있다. 아동문예. 6000원
▽재미가 솔솔 나는 우리 옛이야기(돋움자리 글, 김성민 그림)〓신라 문인 설총의 ‘화왕계’, 고려 문인 이곡이 쓴 ‘죽부인전’, 조선시대 시인 임제의 ‘화사’, 전해오는 이야기인 금섬전 금방울전 등 10편의 옛이야기를 현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고쳤다. 수록된 이야기들은 대개 당시 정치 사회상을 의인화 기법으로 풍자한 것. 고소설 학회장 소재영교수(숭실대) 감수. 초등학생용. 시공주니어. 6000원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글, 권사우 그림)〓이효석의 대표적 단편 6편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주를 달고 그림을 곁들였다. 수록작품은 표제작 외에 ‘돼지’ ‘사냥’ ‘들’ ‘산’ ‘고사리’ 등. 다림.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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