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 귀복과 과부 점례, 사월을 둘러싼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인간본성의 치밀한 묘사가 전개된다.
작곡가 정회갑(서울대 명예교수)는 “품바타령 엿타령 등으로 유머와 흥미가 느겨지도록 했으며, 비극적인 소재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나타내려 시도했다”고 작곡 의도를 밝혔다.
박수길(국립오페라단장)연출, 박은성 지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반주. 점례역에 정은숙 박경신, 귀복 역에 임정근 이현, 사월 역에 김학남 장현주 출연. 5000∼3만원. 02―2274―1151∼8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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