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가는…’개발을 지휘한 김정완(金庭完·42·사진)사장은 “늘 새로운 우유, 앞서가는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새로 회사를 차리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신세대를 겨냥한 카페라떼, 아기엄마를 위한 마터락 등 히트상품을 내놓았으며 올해도 맘마분유 GG요구르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 5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나온 ‘뼈로 가는…’에 들어있는 칼슘은 일반우유의 2배이상인 100㎖당 206㎎. 340㎖ 한팩이면 성인 일일 칼슘권장량인 700㎎(한국인 영양권장량 기준)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슬라이스 치즈 한장(18g)당 350㎎의 칼슘이 함유된 ‘뼈로 가는 칼슘치즈’도 함께 나왔다.
김사장의 부친으로 매일유업을 창업한 김복용(金福鏞)회장은 최근 제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종합낙농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사장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 가업을 이은 것이 즐겁다”면서 “매일유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0년대엔 중국 일본 수출과 식품관련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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