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1-19 19:401999년 11월 19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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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은 그의 문화답사기에서 ‘아는 것 만큼 느낀다’고 했다. 산 넘고 물 건너 명산 대찰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사진작가인 저자는 절집에 관한 풍부한 상식과 견문을 토대로 많은 이들이 놓치기 쉬운 산사의 미학을 렌즈에 담아냈다. 작은 연꽃 조각, 저녁 노을이 비쳐드는 문창살의 신비, 행자의 나지막한 웃음 등….